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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증상 있다면 '우울증 자가진단' 해보자!
최근 우울증 환자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도 늘어나고 있다. 우울증은 연령, 성별, 사회적 환경, 문화 등에 따라 다양한
양상을 보이지만 비교적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있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우울증 자가진단을 해보는 것이 권고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해 원주정신보건센터에서 실시한 자살시도자 사례관리연구(3~11월) 결과, 자살시도자에 대한 추정진단으로 우울증이 55.6%를 차지한다고 최근 밝혔다.
해외 여러 연구에서도 우울증은 자살과 관련되는 대표적인 정신과 질환으로 꼽힌 바 있다. 우울증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2~15%가 자살로 사망한다는 것이다.
복지부는 "우울증은 자가진단 등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정신치료와 약물치료를 받으면 완쾌되는 질병으로 조금만 더 세심한 주의와 관심을 가지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면서 정신과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우울증 자가진단법을 설명했다.
아래 증상 가운데 4개 이상의 증상이 연속 2주 동안 나타나는 경우에는 우울증을 의심할 수 있다.
우울증은 치료가능한 정신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일반대중의 편견으로 인해 실제로 정신과를 찾아 진료를 보는 비율이 높지 않다. 이로 인해 치료가 지연되어 자살 등의 심각한 부작용으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우울증의 치료는 보편적으로 정신치료와 약물치료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인지행동치료나 대인관계치료 등 정신치료 또는 상담치료는 우울증을 유발하는 부정적인 사고 및 행동방식을 교정하고 우울증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대인관계 문제들을 이해하고 고쳐나가는데 도움이 된다.
약물치료(항우울제)는 뇌 속의 신경호르몬의 균형을 회복시켜 정신치료나 상담치료에 비해 비교적 확실하고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어 우울증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고려되고 있다.
따라서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를 병행시 신속한 회복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우울증에 대한 정보와 상담을 원하는 이는 보건복지가족부 희망의 전화 129,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해피마인드(www.mind44.co.kr), 블루터치(www.suicideprevention.or.kr)에 접속하면 사이버 상담이 가능하다. 가까운 정신보건센터를 방문하거나 정신과 병-의원을 내원해 상담 또는 진료를 받는 것이 권고된다.
자살위험이 있을 경우, 정신건강핫라인 1577-0199(전국공통), 생명의 전화 1588-9191, 한국자살예방협회 사이버 상담실(www.suicideprevention.or.kr), 블루터치 온라인 상담(www.suicide.or.kr) 등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국내 정신보건센터 현황은 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 '정보마당 → 사전정보공표 → 사전정보공표자료 → 단순참고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