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어지럼증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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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신경과

두통/어지럼증 클리닉

원인이 300개 이상이라는 두통

대부분 두통 환자들의 경우 이유 없이 두통이 발생됩니다.
이렇듯 다양한 두통은 다음과 같이 크게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두통으로 분류합니다.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두통은 진단 및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잘 구별하여야 합니다.

일차성 두통(명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음)

일차성두통 목록
편두통

반복적, 발작성 두통

맥박이 뛰듯 욱신거림

주로 머리 한쪽에 치우침

빛이나 소리에 대한 과민반응 나타남

긴장성두통

뒤통수나 목 뒤쪽이 뻣뻣 하거나 조이는 듯한 통증

오후에 증상이 심해짐

수주~수년간 증상이 지속됨

군발두통

매우 심한 두통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됨

눈의 충혈, 눈물, 콧물, 이마와 안면부의 땀, 동공 축소, 눈꺼풀이 붓거나 내려옴

정확한 진단이 중요한 이차성 두통(명확한 원인이 존재함)

두통의 양상은 각 개인마다 다르고 복잡하여 증상만으로 어떤 질환에 의한 두통인지 진단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또한 휴식이나 진통제 등으로 쉽게 낫지만 반복되는 두통을 무심코 지나치면 심각한 병으로 진행되기도 하므로 스스로 진단하여 진통제를 남용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 후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두통 원인

뇌혈관 질환(뇌염, 뇌종양, 뇌막염, 뇌출혈 등) , 외상, 알코올을 포함한 약물, 감기와 같은 감염, 내과적 질환, 안면부 질환 등에 의해 두통이 발생합니다

진단을 위한 검사들

MRI(자기공명영상촬영)이나 CT(컴퓨터단층촬영) 등의 검사는 필수적입니다. 뇌출혈, 뇌경색, 뇌종양, 뇌기생충, 지주막하 출혈 등의

질환을 발견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뇌척수액 검사나 뇌동맥촬영 등을 통해 초기 지주막하 출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외 뇌혈류초음파, 방사선촬영,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과 정확한 병력청취를 통해 전문적으로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일 때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일생 동안 처음으로 심한 두통을 경험하거나, 두통이 갑자기 발생한 경우
평상시에 느끼던 두통의 빈도, 강도, 양상이 새로운 형태로 변한 경우
점차 두통이 심해지거나, 매일 지속되는 두통이 새로 생긴 경우
과로, 기침, 긴장, 용변 후, 성행위 후 두통이 나타날 경우
50세 이후 처음으로 두통이 시작되었을 때
머리가 아프면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될 경우

행동이상, 졸음, 의식소실, 기억력 감소될 때

발열과 구토가 날 때

사물이 두 개로 보일 때

균형잡기가 어려워 걷기 힘들거나 사지를 움직이기 어려울 때

반드시 신경과 전문의의 상담과 검사가 필요합니다.

두통을 완화시키려면

흔한 증상이라고 소홀히 간과하여 두통이 생길 때마다 아무 진통제나 습관적으로 무분별하게 복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통제의 과다 복용은 오히려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전문적인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필요하고, 두통을 유발할 만한 스트레스나 과로, 환경적인 변화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지럼증

실제로는 움직이지 않는데도 자신이나 주위가 움직인다고 느끼는 모든 증상을 ‘어지럼증’이라 하며, 의학용어로는 ‘현훈(vertigo, 眩暈)이라고 합니다.
어지럼증은 "빙빙 돈다"고 하는 표현이 가장 많지만 이외에도 흔들리는 느낌, 몸이 붕 뜬 느낌, 머리가 맑지 않고 아픈 느낌, 눈앞이 가물거리는 느낌, 쓰러질 것 같은 느낌 등으로 경우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됩니다.

어지럼증의 종류와 원인

어지럼증은 크게귀의 ‘내이와 전정신경’이상에 의한 말초성 어지럼증과 중추신경 이상에 의한 중추성 어지럼증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어지럼증의 약 60% 정도는 말초성이며, 40%는 중추성 또는 그 외의 원인에 의한 것입니다.

1. 중추성 질환

중추질환에 의해 심한 두통과 팔다리 마비등이 동반되는 어지럼증 발생

뇌혈액순환 장애, 뇌종양, 뇌간허혈, 소뇌질환, 뇌종양, 뇌경색, 뇌출혈 등 중추성 질환으로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주로 4,50대 이상에 나타나며 갑자기 심한 두통과 함께 마비증세와 어지럼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뇌혈관기형(모야모야병, 동정맥 기형), 뇌신경장애 모야모야병, 동정맥기형 등 뇌혈관 기형인 경우에도 어지럼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편두통

2. 말초성 질환

양성 돌발성 체위성 어지럼증(이석증)의 증상

귀의 세반고리관안에 몸의 균형을 유지시켜주는 이석이 떨어져 나와 전정기관을 자극하면서 어지럼증이 유발됩니다.

전성 신경염의 증상

속의 평형신경에 바이러스가 침입해 신경이 마비되면서 발생하며 어지럼증이 갑자기/매우 심하게 빙빙 도는 듯한 형태로 나타나고, 구토와 울렁증, 식은땀, 안진(눈떨림) 등이 동반됩니다.

메니에르 증후군

달팽이관과 세반고리관의 내림프액 압력이 크게 증가하면서 최소 30분에서 몇 시간 동안 어지럼증이 생깁니다.

만성 중이염 합병증

3. 심혈관 질환

고혈압, 저혈압

고혈압, 저혈압 등과 같은 심혈관 질환으로 뇌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받지 못하면 일시적으로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고혈압이 100mmHg 이하인 저혈압인 경우 만성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혈압관리를 중점적으로 치유해야 합니다.

4. 심인성 질환

신체이상이 아닌정신적인 문제로 어지럼증 발생

스트레스

불안장애, 우울증

스트레스, 불안장애, 우울증 등 심리적 요인에 의한 심인성 어지럼증은 대개 전체 어지럼증 환자 중 20~50%정도를 차지합니다.

어지럼증의 진단과 검사

어지럼증에는 다양한 원인들이 존재하므로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몇 가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1. 검사방법

검사방법 목록
비디오안진검사(video)

안구의 움직임을 전기적으로 측정, 기록하는 검사

온도 안진 검사(Caloric reflex test)

전정 안구 반사를 온도 차를 이용하여 자극하는 검사

귀 안의 온도 차가 어지러움을 유발하며, 1~2분 내에 사라지게 된다.

회전의자 검사(Rotation chair test)

전정 안구 반사를 정확히 측정하는 검사

동적 자세 검사(Dynamic posturography)

몸의 평형을 유지하기 위해서 전정 감각과 시각, 체성 감각이 이용되는데, 동적자세검사를 통해 이런 감각들을얼마나 잘 이용해 평형을 유지하는지 평가할 수 있다.

MRI & MRA

중추성 질환에 의한 어지럼증인지 확인하기 위해 두통/마비/보행장애/의식장애 등이 동반되는 경우 시행한다.

뇌혈류검사 및 기립성사래검사

어지럼증의 치료

현기증의 치료는 원인 질환에 따라서 매우 다양합니다. 한 가지 병에서 유용한 치료법이 다른 질환에서는 오히려 병을 악화시키는 쪽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대개 심한 현기증이 지속될 때에는 신경안정제 계통의 약물(전정억제제)을 사용하지만 이 약물을 수일 이상 장기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나중에는 오히려 증세를 지속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 후 적절한 치료가 필요함

원인질환에 대한 치료 후에 남아 있는 평형기능의 장애는 전정재활치료(vestibular rehabilitation)를 시행하여 치료합니다. 약화된 전정기능을 중추신경(뇌)에서 적응하는 과정을 촉진시켜 증세를 빨리 없애고 평형능력을 증대시키며, 일상생활에서의 활동을 극대화하는데 목표가 있습니다. 환자는 일정한 교육을 받고 이를 가정에서 매일 반복적으로 훈련하게 되며 4~6주 정도 정기적으로 의사를 방문하여 경과를 확인합니다.